Le Chariot, 1950
Bronze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이 님이 Andre Parinaud와의 대화에서 던진 말:
"예술은 보기 위한 수단이지요. 내가 보는 모든 것들 역시 나는 이해하기 힘들며 나를 놀랍게까지 한답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무엇을 보는지조차 잘 모르지요. 다층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경우 나는 단순히 복사하고자 애쓰곤 하지요. 이는 내가 보는것에 대해 명확성을 찾기 위한 시도랍니다. 이는 마치 현실성이 항시 반복되며 장막 뒤에 숨는다고나 할까요..., 허나 매일 어느 정도의 진전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이러한 느낌이 나로 하여금 계속 일을 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이고요 - 마치 생의 핵심을 이해할만큼 실질적인 진전을 보는 듯 말입니다. 이리 계속 일하는데, 문제는 사안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이 놈이 더 멀리 떨어져 버린다는 겝니다. 그러니까 나와 모델과의 거리는 쉬지 않고 멀어져가는 셈이지요;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멀어지는 것. 이는 끝없는 찾기 작업입니다."
(번역: 서동철)